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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 Sera Sera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자막 언급 - 독일 더빙 vs 자막
독일은 영화에 자막을 안 넣기로 유명하죠. 독일이 더빙을 선호하는 이유는 독일어 자막으로 바꾸면 대체로 길어지는 현상을 보이는데다 사람들이 눈을 아래위로 이동해가며 봐야 하니 비효율적이다 ...라는 판단 때문이라는데요. 정말 독일스러운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일 영화관은 영화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고 영화관 내에서 먹을거리를 돌아다니며 팔기도 하니 말 다 했죠. 합리적이긴 정말 합리적입니다. 반면 한국 사람들은 (증명된 바는 없지만) 더빙보다는 자막을 읽으며 보기를 더 원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아무래도 더빙을 하면 입모양도 달라지고 왠~지 원작의 맛이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자막을 선호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한국어는 외국어에서 번역될 때 대체로 짧아지는 특성을 가..
독일소식
2020. 1. 23.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