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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피겔 주간지 보도 '김정은은 어디에?'

말 그리고 말 2020. 4. 28. 10:49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4/11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외신들이 하나 둘씩 취재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CNN에 이어 슈피겔도 나섰습니다.

 

**본 글은 아래 슈피겔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출처: 슈피겔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슈피겔 역시 물음만 던졌습니다.

소문과 추측이 무성하지만, 알 길이 없습니다.

혹시 수술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2주가 지난 지금쯤이면 소식이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후임은 그의 여동생이 될 수도 있지만, 폐쇄적인 북한의 문화로 볼 때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남한 측 인터뷰로는 김연철 통일부장관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출처: 슈피겔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인터뷰에서

"(남한) 정부가 특이 동향이 없다 이렇게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별다른 걱정은 안 해도 되겠지요?

내 한몸 건강 상태에 한 나라의 운명과 국민들의 미래와 국제관계까지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힘들 것 같은데, 많은 것들이 어깨에 얹혀져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이번 슈피겔 보도의 내용은

  1.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어디에 있느냐?

  2. 정말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냐?

  3. 후임은 누가 되느냐? 북한인데 여자가 될 수 있는 건가?

  4. 남한은 별 일 없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로 요약되겠습니다.

저도 사실 제목에 홀려 클릭을 했는데 딱히 특종은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독일 언론의 궁금증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기자분의 말투가 매우 조심스러워 그것도 흥미로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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