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하는 독일 드라마 BKA 5 와 독일연방범죄수사청

 

 

독일 폴리스 액션이라고 해서 "독일 연방 수사청 BKA5"이라는 드라마가 한국에서 방영 중입니다. 채널유(CH U)에서 방영 중인데요, 독일 드라마 치고 생각보다 철학적이지 않고 코믹도 조금 섞여 있어서 신기하다 했는데 알고보니 2015년 일본 드라마 원작 "The last cop"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하네요. 대략 20세기에 살던 형사가 혼수상태를 겪은 후 20년만에 깨어나 21세기로 넘어오면서 부인의 재혼, 동료들과의 세대차이 등을 겪는다는 내용입니다.

 

편성표를 보면 매우 아침에 하는 것처럼 나와 있는데, 저는 재방송을 봤나 봅니다. 지금 제가 보면서 쓰고 있는데요, 채널유 채널에서 1-2회 연속 방송을 2020년 2월 평일 저녁 8:48에 보고 있습니다. 

 

 

출처: 채널유 편성표

 

 

 

BKA 는 독일 내무부 산하 독일연방범죄수사청(Bundeskriminalamt)의 약어입니다. 현재 독일연방범죄수사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얼마 전 포스팅했던 하나우 테러 사건이 떠 있네요.

 

[이전 글 참고]

2020/02/21 - [독일과 한국] - 독일 하나우 총격 테러 사건 총리 대통령 추도

독일 하나우 총격 테러 사건 총리 대통령 추도

 

 

출처: 독일연방범죄수사청 BKA 홈페이지 첫 화면

 

 

우리도 어떤 사건이 있을 때 제보를 받지요. 독일연방범죄수사청에서도 직접 어떠한 사건에 대해 제보나 자료 제공을 받습니다. 수사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더보기(Mehr)'를 클릭하시면 BKA Hinweisportal 로 연결됩니다. 여기에 들어가시면 '제보하기(Hinweis geben)' 버튼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새로운 사건에 대한 제보는 아니고, 특정 사건에 대해 BKA에서 Hinweisportal을 열어두면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목격한 바가 있거나 사진이나 영상을 찍은 게 있으면 수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러한 자료나 증언들을 제출해달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독일어 드라마를 찾으시던 분들은 BKA 5를 한번 찾아보시고요, 독일에 계신 분들은 하나우 외국인 테러 사건도 있고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어제 일어났던 헤센 주 추돌 사고 등 요즘 사건 사고가 많은데 긴급신고번호 110을 기억하시고 언제나 안전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