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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일상

아요나 Ajona 독일 치약 추천 리뷰 실사용 후기

말 그리고 말 2020. 3. 13. 00:58

 

출처: 아요나 치약 공식 홈페이지

 

 

 

아요나(아조나?) 치약은 제가 수년 전부터 쓰고 있는 치약인데, 문득 마모제랑 불소가 어느 정도 들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아요나라고 불러왔는데 요즘 한국에 직구로 들어와서 보니까 아조나라고도 부르더군요. 

 

 

 

 

일단 기능은 이렇게 4 단계 기능이 있다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1. RDA값 (마모도)이 매우 낮은 30정도라서 잇몸과 치아에 자극은 덜 되면서도 깨끗하게 해 준다

2. 구강 내 pH값을 유지시켜준다

3. 안티박테리아 효과가 시간이 가도 유지된다

4. 치아의 재-미네랄화 (remineral) 효과가 있다 (칼슘과 인산염 공급)

 

 

그런데 불소는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불소 함유량이 너무 많아도 치아에 착색이 일어난다는 걸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그래도 불소가 너무 없으면 안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FAQ섹션에서 저와 비슷한 질문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답은 "충치 예방에 불소가 필수가 아니라서"였습니다. 또 다른 설명 페이지에 충치는 pH 값과 인산염, 탈염 현상 등과 관련이 높다는.. 박테리아가 저분자 탄수화물과 결합해 미네랄을 떨어뜨리고.. 치아에 달라붙는데 불소가 그 달라붙은걸 제거해주지는 못하며 치아 표면을 강화해주는 기능만 있다.. 불소를 논하기 이전에 치약의 마모도가 높으면 치아에 침적된 그 박테리아인지 그런것들을 너무 강하게 제거하는 바람에 pH 값도 떨어지고 탈염이 오고.. 음..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하여간 불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박테리아 제거를 잘하고 pH값과 안티박테리아 유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여러 사이트들을 찾아보니 불소가 필수는 아니지만 충치 예방에 효과는 있으며, 과다 사용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아요나 치약은 잇몸, 치주염, 풍치 등에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독일 살때 치주염이 좀 있었는데 치과에서 파는 초미세모 칫솔(스웨덴거였나 치과에서 추천해줌) + 아요나 치약 조합으로 몇 개월 쓰고 나서 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효과도 효과지만 써보면 되게 상쾌합니다. 상쾌함이 남달라서 다른 치약을 쓰게되면 좀 텁텁한 느낌을 받습니다. 

 

주의할 점은, 아주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칫솔에 소량만 짜야 한다는 겁니다. 이 치약은 엄밀히 말하면 "치약"이 아니라 "치약 농축물" 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농축되어 있습니다(약 5배). 1회 사용 시 요렇게 짜시면 됩니다↓ 이렇게 조금 짜도 거품이 많이 납니다.

 

 

 

 

저희는 가족이 모두 이 치약을 쓰고 있고, 특히 아버지는 이것만 고집하셔서 몇 통씩 세트로 사다 드립니다. 구매 생각 있으신 분들은 다른 후기 및 전문가 의견을 찾아보시고 나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요나 치약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원고료나 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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